올뉴 K5 (2016년식, 2세대) 에어컨 에바크리닝, 에에컨 필터 교환
주행이 5만 Km 넘은 차라그런지, 2016년식 차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켜면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한다.
에바크리닝을 해보면 좀 좋아지려나. 공업사에 맡길까 하다가 한푼이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직접 해보기로 함.
[드릴날 까지 같이 주문해도 가격이 얼마 안한다. 배송비까지 해도 8,000원]
에바크리닝을 위해서 조수석 아래쪽 블로워모터 부근 커버를 뜯어내야 한다. 다행히도 손으로 핀만 살짝 건드려주면 쉽게 빠진다.
[아래쪽 핀만 살짝 눌러주면 블로우모터 커버가 쉽게 빠진다]
[손가락을 넣어 아래쪽 핀만 살짝 눌러주면 블로우모터 커버가 쉽게 빠진다]
[커버를 뜯어내고 구멍낼 부분을 찾아본다. 설명서에도 정확히 어디라고 적혀있지는 않은데...]
동봉된 드릴날은 4.7mm. 에바코어나 배관에 손상을 주지 않아야 된다고 나와있는데, 어느 위치가 좋을지는 인터넷을 찾아봐도 잘 나오질 않는다. 블로워 어셈블리 (블로우모터)와 에바코어 사이 적당한 부분이라고 되어있다.
[위치를 대강 정하고 에바크리너 살때 들어있던 드릴날로 구멍을 뚫는다]
[아무리 중고차 이지만, 드릴로 구멍 내는게 썩 내키지는 않는다]
이제 구멍으로 튜브를 밀어넣고 에바크리너를 주입힌다. 에바크리너를 다 쓸떄까지 쉬엄쉬엄 눌러준다. 차량은 에어컨은 최대, 외기유입으로 틀어둔다.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진행하면 된다.
[에바크리너 주입을 시작한다]
[송풍구로 에바크리닝 거품이 흘러나온다]
[송풍구로 흘러나오는 거품이 날아다녀 시트에 떨어지므로, 시트에도 신문지를 깔아두는것이 좋을것 같다]
설명서에 의하면 크리닝 도중에 배수구를 통해 에바 액이 빠져나오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배수구 보이지 않아 구멍을 추가로 뚫을까 하다가 그냥 관두었다. 제조사에 문의하니, 차량에 따라 액이 배출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 점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한다. 작업후 액을 충분히 건조시키면 된다고...
[한통 다 주입하고 나면 동봉된 마개로 구멍을 막아준다]
에바클리닝을 하는김에 에어컨 필터도 교환하면 좋을것 같다. 에바크리너와 에어컨 필터를 함께 파는 곳을 이용하면 배송비 절약이 가능..
[조수석 글로브 박스를 열면 좌우에 핀이 보인다. 핀을 돌리면 금방 빠진다]
[지지대를 옆으로 제끼면 금방 빠진다]
[글로브 박스를 밑으로 내리면 에어컨 필터 커버가 보인다]
[새 에어컨 필터로 교환]
에어컨을 켜고 30분을 방치하라고되었다. 크리너 액이 충분히 말라야 한다고....작업을 마치고 주행을 하니 2주간 정도는 에어컨 켤때마다 에바크리너 냄새가 상당기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