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New 그랜져 XG 폴딩키 DIY (XG Folding Key)

임토리 2015. 3. 18. 23:21

XG 카페에서 기웃거리다가, 많이들 해보는 Folding Key DIY를 따라 해보기로 함.

 

먼저 e-bay 에서 10달러 정도에 저렴하게 파는 녀석으로 고른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생일선믈로 해달라고 마누라를 조른 뒤 카드로 긁음.

 

한국까지 오는 항공 배송료가 포함된 가격이 이 정도라니!! 게다가 이 가격으로 내 생일선물이!!!

 

주문을 해보니 도착까지 12일 소요되고 (홍콩에서부터..) , 저렴한 가격이라서 그런지 Tracking Number 가 제공되지 않아

 

대체 어디쯤 배송되고 있는지 알수가 없음. 3월 5일 주문 뒤 참고 기다리다 지쳐 잊어버릴만 할 때 도착 (3월 17일).

 

그래도 저렴한 가격이니 이정도는  참을수 있음. 생일선물인데 몇개 더 고를껄 그랬나..

 

XG용 폴딩 키 케이스는 비슷한 가격에 몇가지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원형버튼 3개짜리를 제일 많이들 시도한다.

 

용기를 내어 남들과 좀 다른것으로 시도해보려다. 됐다. 그냥 안전하게 원형 3버튼짜리로...

 

 

[e-bay 에서 "Flip Key XG"로 검색하면 나오는 폴딩 키들]

 

[남들 많이 하는 원형 3버튼짜리로 구입]

 

 

[홍콩에서부터 날아온 폴딩키 케이스 vs 상처투성이 오리지날 리모콘 키]

 

 

그동안 별 관심없이 사용하던 리모콘 케이스를 보니 여기저기 긁히고 깨지고. 용케 버텨왔다.

새로온 폴딩키 케이스는 금속부분 도색이나 마감이 약간 엉성해 보이지만 저렴하니 참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리모콘을 분해한다. (일자 드라이버로 벌리면 됨)]

 

 

[ 폴딩 키 케이스 뒷면 나사 4개 풀고.. 투명 플라스틱 부분에 기판을 옮겨온다]

 

 

[ 원래있던 기판을 폴딩 키 케이스에 부착.  딱 맞게 고정이 안되어 포장재료를 추가로 사용]

 

 

[원래있던 리모컨의 배터리 부분을 통쨰로 도려낸다. 니퍼를 사용해서]

 

 

[ 니퍼로 도려낸 배터리 고정대]

 

 

[ 배터리 고정 플라스틱 부분을 이식해온 바람에 , 두꺼워진 만큼 케이스의 요철을 도려낸다 ]

 

 

얼만큼 도려낼지 몰라 망설였는데....요철부분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된다.

 

칼질을 조금 더 해서 요철을 완전히 없앤다. (사진상의 모습보다 더 없앤다)

 

 

[적당한 고정위치를 물색한 다음, 글루건으로 고정]

 

 

글루건이 두꺼우면 뒷면 케이스가 잘 안 닫히므로, 글루건을 뿌리자마자 바로 눌러준다.

 

[이모빌라이져 칩 찾기]

 

 

안타깝게도(?)  XG 3.0 모델은 이모빌라이져가 장착되어 있다. 키 손잡이 안쪽에 숨어있는 이모빌라이져 칩도 이식해 와야한다. 아까 사용했던 니퍼로 과감하게 키의 플라스틱 부분을 뜯어낸다.

 

[이모빌라이져 칩 찾기]

 

손에 물집이 나도록 뜯어내었다. 정말로 물집이 생겼다.  흰색 플라스틱 부분에 이모빌라이져 칩이 있음.

 

[작은 플라스틱이 바로 이모빌라이져 칩]

 

 

[붉은색 원안에 이모빌라이져칩을 이식]

 

이모빌라이져칩이 들어갈 자리가 딱 맞게 만들어져있다. 10달러짜리가 제법이다.

 

[키 부분은 열쇠집에서 5분만에 뚝딱]

 

폴딩키에 맞먹는 금액을 열쇠 복사에 사용한 것이 못내 아쉽다. 

 

완성하고 나서 작동을 해보니, 버튼 눌러지는 느낌이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다. 그리고, 자꾸만 폴딩키를 나도모르게 접었다 폈다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