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에 갑자기 헤드라이트 한쪽이 나가면서 경고등이 들어왔다. 그런데 하필이면 조수석쪽 라이트가 문제가 생겼다.
귀찮아서 방치했더니, 운전중에 라이트 한쪽이 안들어온다고 마눌님 불평이 시작되었다.
아우디 정식 센터에 맡기려고 하니 전구하나 가는데 30만원 가량 든다고....
퇴근후 인터넷을 뒤져보고 지하 주차장에도 나와 이것저것 뜯어보기 시작했다.
증상을 자세히 보니, 불이 처음부터 아예 안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시동걸면 처음엔 불이 들어오다가 1분 뒤엔 꺼지는 증상이었다.
혹시 제논 벌브 문제가 아니라 고가의 발라스터(Ballast) 문제인지 걱정이 되었다.
일단 제논 벌브만 교체해 보기로 하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논 벌브를 구입하였다. 어떤 쇼핑몰 판매자가 D1S 사양으로 올려놓는바람에 잘못 구입하는 시행착오도 겪었다. (작년에 D3S 사양으로 구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새 까맣게 잊어버리다니)
본넷트를 열고 라디에터 그릴쪽 커버를 벗긴 후 별나사 몇개를 풀면 헤드라이트 몸체를 탈거할 수 있다. 대부분 별렌치 30T가능한데, 일부 25T 렌치가 필요하다.
참고로, 운전석쪽 벌브는 헤드라이트 몸통을 뜯어내지 않아도 벌브만 교체가 가능한데, 조수석쪽은 헤드라이트 통을 다 들어내야 한다.
이제 풀어야 할 나사들을 다 풀었으니 조심스럽게 헤드라이트 몸체를 탈거한다. 물려있는 호스 한개를 조심스럽게 빼면서 잡아당기면 몸체가 빠진다
처음엔 벌브 문제인지 모르고 발리스터가 고장난걸로 착각한 나머지...발리스터 좌우를 바꾸어 끼워봄..
참고로 아우디 센터에 문의하니, 발리스터 한개 교체에 70만원정도 한다고함.
고장난 벌브를 떼어냈으니, 이제 새 제논벌브를 끼우기만 하면된다.
벌브를 교체 완료한 후 조립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작업중에 나사 2개가 차 내부토 빠져들어가 잃어버리고 말았다. 아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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