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EF 소나타 후방카메라 장착 DIY

임토리 2012. 8. 26. 21:31

 

 

요즘 새 차에 달린 후방 감지지가와 후방 카메라를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


10년이 넘은 차에도 큰맘먹고 후방 카메라 하나 달아줘야지.


이제 후진 주차 하다가 벽에 들이받을 일은 없어지겠지.

 

저렴한 후방카메라는 배송료 까지 다해도 3만원이면 구입할수 있다.

장착한 후 1년 넘게 잘 쓰고있는거 보면 그런대로 쓸만한 것 같다.

 

EF소나타는 트렁크쪽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하는게 제일 간단해 보인다.

그렇게 하려면 트렁크에 구멍을 내야하는데, 차에 상처내기도 그렇고, 외관상 안좋아보일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고민끝에 뒷 범퍼 번호판 쪽에 달기로 하였다.

 

충전 드릴로 일단 구멍을 냈다.

그런데 후방카메라 배선을 트렁크 안쪽으로 밀어낼 방법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 

뒷범퍼에서 트렁크 안쪽까지 드릴로 뚫어버릴수도 없고. (그냥 뚫으면 되려나..)

한참을 고민히다가 뒷 범퍼를 뜯어내 보기로 했다.

 

구멍을 넓힐때 사용하는 리머. 범퍼 외피가 생각보다 얇아서 손으로 돌려도 잘 넓혀진다.

 

트렁크와 범퍼 이음부, 그리고 범퍼 아랫부분의 플라스틱 볼트를 탈거한다. (총 7개)

 

플라스틱 볼트 탈거한 모습

 

탈거된 플라스틱 볼트

 

테일등을 떼어내려면 트렁크 안쪽에서 8mm 너트 4개를 풀면 된다.

그런데 일반 펜치로는 어림도 없다.

결국 이걸 떼어내려고 미니 라쳇 렌치 세트를 구입. ㅠㅠ

테일등을 뜯어내면 보이는 플라스틱 볼트를 추가로 탈거한다.

 

빗물받이도 떼어내어야 범퍼를 분리해 낼수가 있다. 

타이어와 볼트 사이가 좁아서 미니렌치가 꼭 있어야한다. (주먹드라이버도 안들어감)

 

휀더 안쪽에서 10mm 육각볼트를 탈거한다

 

트렁크 안쪽에서도 육각볼트 2개 (양쪽 총 4걔)를 풀러야 한다.

 

10mm 6각볼트의 위치 (휀더쪽 1개, 트렁크 안쪽 2개)

 

트렁크 안쪽에서 너트 2개 (양쪽 총 4개)를 풀러낸다.

범퍼를 떼어내기 위한 모든 볼트와 너트를 거의 다 탈거하였다.

 

마지막으로, 번호판 봉인을 제외한 번호판 볼트를 풀러낸다.

번호판 볼트를 풀러내더라도, 번호판 봉인때문에 범퍼가 완전히 떼어내 지지가 않는다.

결국 벌어진 범퍼의 좁은 틈으로 손을 밀어넣어 후방 카메라를 고정시켰다.

 

마침 트렁크 바닥에 구멍이 난 부분이 있었다. CD 체인져 고정나사가 있던 자리 같은데.

이 구멍을 통해 카메라 배선을 트렁크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후방카메라의 배선을 운전석으로 보내기 위해선 뒷 좌석을 탈거해야 한다.

 뒷좌석 의자는 너트 2개만 뗴어내면 된다.

 

이제 눈에 보이는 등받이 볼트 4개만 풀어내면 등받이를 떼어낼수있다.

 

중간중간 빈틈이 많으니 그 사이로 배선을 밀어 넣는다.

 

카메라 전원선은 테일램프의 후진등 + 와 - 극에 각각 연결한다.

 

네비게이션에 연결하면 드디어 후방카메라 장착 끝.

 

후방카메라 장착 이후에도 간직하고있는 뒷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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