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로 화려한 계기판을 자랑하는 요즘 차들에비해, 2000년식 소나타 계기판은 왜 이리 단촐한지.
차가 낡아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특히나 계기판의 붉은 바늘은 눈에 잘 띄질 않는다.
화려하진 않더라도 지금보단 좀더 밝게 할수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LED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파는 LED 및 광선검 세트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1만원 초반에 구입할 수 있었다.
LED 소비전력이 일반 벌브에 비해 얼마나 절약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순정 상태의 계기판
순정 전구(벌브)의 소비 전류 = 215.6mA , 소비전력 = 2.6W (215.6mA*12V)
구입한 LED (연료 및 수온 게이지용) 의 소비전류 = 18.4mA , 소비전력 = 0.22 Watt (18.4mA*12V)
(RPM 및 차속 게이지의 경우 위 LED의 3배 정도?)
바늘을 밝혀줄 일명 "광선검"은 15mA
계기판 탈거 시 나사 위치
붉은색 원으로 표시된 나사 3개를 탈거 후, 커버를 벗겨내고 노란색 원으로 표시된 나사 4개를 탈거한다.
탈거할 벌브(전구)
계기판 안쪽에 LED 램프 고정
LED가 곡선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장착이 쉽지않다. 안 들어가는 부분은 칼로 도려낸다.
LED 램프 자리잡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LED 자리가 잘 잡히면, 접착제로 고정시킨다. 나중에 떼어낼 지도 모르니, 접착제는 돼지표 본드로...
LED 배치를 잘 해야 빛이 골고루 퍼져나갈테지.
광선검에 접착제를 잘 발라서 아크릴 부분에 잘 고정시킨다.
특히나 차속게이지는 광선검이 들어갈 틈이 매우 좁다.
※ 조심해야 할것은, 절대로 계기판 바늘을 건드리지 않는것.
LED 램프와 광선검의 전원선을 뒤쪾으로 잘 빼낸다.
+ 극성과 - 극성에 유의해서 전원선을 기판에 납땜한다.
몇군데는 극성을 잘못 연결해서 다시 연결했다.
(별도 장비가 없어서 차에 장착해봐야 불이 제대로 들어오는지를 알 수 있었다)
LED와 광선검 장착한 모습. 3시간이나 걸렸네...ㅠㅠ
밝기는 많이 밝아졌는데... 문제는 밝은 정도가 고르지 못하다는 것.
고생은 했는데 영 마음에 안든다...웬지 싸구려같고...다시 뗴어낼까...
고생해서 장착한걸 결국 다시 떼어내기로 했다.
아무래도 LED는 아닌것 같다. 광선검만 놔두고 다 떼어내야지.
결국 광선검만 놔두고 LED는 다 뗴어냈다.
순정 벌브가 좀 어둡긴 하지만 은은한 색이 자연스럽고 좋은것 같다.
※ 계기판을 뗴어낸 채로 시동키를 on 하면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온다.
에어백 경고등이 한번 뜨면 정비소가서 스캐너로 고장코드 Reset 시키는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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